방사포 차량 시운전에 소총 시험 사격까지…김정은, 사흘간 군수부문 집중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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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 수도권을 겨냥한 재래식 무기인 신형 240mm 방사포(다연장로켓포) 차량을 직접 시운전하면서 포병 전투력 강화를 주문했다.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군수 분야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건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동지역에서의 위기 고조로 생긴 무기 세일즈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이른바 '물 들어올 때 노 젓기'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3일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정은은 지난 11~12일 군수 부문을 담당하는 제2경제위원회 산하 중요 국방공업기업소를 시찰하며 첨단정밀군수품과 주요 저격무기, 그리고 갱신형 240㎜ 방사포대차 생산 실태를 점검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정은은 방사포가 발사되는 이동식발사차량(TEL) 생산 현장에서 "240㎜ 방사포 무기체계의 전투적 효과성을 최대로 보장하는 원칙에서 포차를 질적으로 잘 만들었다"고 평가하면서 "과학기술력의 제고와 부단한 혁신으로써 생산성과를 더욱 확대하여 우리 군대의 포병 전투력 강화를 힘있게 가속화"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효율성과 믿음성이 높은 우리 식의 방사포차들을 꽝꽝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생산 공정의 현대화 수준을 끊임없이 높이는 사업을 근기(根氣) 있게 내미는 것이 중요하다"며 "포차들의 성능을 부단히 향상시키는 데 중심을 두고 생산 공정 현대화 목표를 갱신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김정은이 주요 저격 무기를 생산하는 기...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48873?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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