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무기 빠르게 소진"..."이란 지대지 미사일 공급 추진" / YTN

  • 2년 전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러시아군의 무기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란이 지대지 미사일을 러시아에 공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쟁 양상이 더 확산할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사용한 러시아제 탱크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에 러시아군이 퇴각하면서 버린 것을 다시 고쳐 지금은 우크라이나군이 타고 있습니다.

[식컬 드라마투르 / 우크라이나 병사 : 근처에서 탱크를 발견해 청소하고 수리했습니다. 완벽하게 작동합니다. 지금은 우리 탱크입니다.]

지난 2월 말 시작된 전쟁이 8개월 가까이 이어지면서 러시아군의 무기 비축량이 빠르게 소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크림대교 폭발에 대한 보복으로 미사일 수백 발을 발사해 미사일 비축량이 크게 줄었지만, 서방의 제재로 비축량을 채우는 데 어려움 겪고 있다고 영국 국방부는 평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포스트는 이란이 지대지 미사일을 러시아에 공급하기로 비밀리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의 자폭 드론이 우크라이나 공습에 사용된 데 이어, 사거리 300~700km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러시아에 제공하려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은 어느 편에도 무기를 제공하지 않았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를 공격하는 데 사용된 드론의 다수가 이란제라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란의 무기 공급이 드론에서 지대지 미사일로 확대되면 러시아가 더 많은 선택권과 큰 파괴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YTN 이동헌 (dh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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