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 넘실대는 광안대교...백만 송이 붉은 꽃 괴산 동진천 / YTN

  • 그저께
부산 광안대교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길 수 있는 걷기대회가 열렸습니다.

충북 괴산에서는 다음 주 축제를 앞두고 백만 송이 붉은 꽃이 장관을 이뤘습니다.

휴일 표정, 김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안대교 상판 4차선 도로가 인파로 넘실댑니다.

다리 전체에 긴 행렬이 생겨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3시간가량 차량을 막고 열리는 걷기대회.

평소 걸어서 지날 수 없던 다리 위에서 즐기는 탁 트인 바다 풍경과 시원한 바닷바람으로 이른 더위는 금세 잊게 됩니다.

[박민규 / 부산 구서동 : 가기 전까지는 좀 힘들었는데 가고 나니까 공기도 좋고 날씨도 좋은 거 보니까 오길 잘한 것 같습니다.]

특별한 순간, 사진을 남기고 이야기도 나누며 소중한 사람과 잊지 못할 추억을 남깁니다.

[이무진 / 부일외국어고등학교 교장 : 제 교직 생활 중 가장 행복한 날입니다. 왜냐면 제자들과 이렇게 멋진 추억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이 제게는 굉장한 행복으로 다가옵니다.]

즐겁게 걷다 보면 시간이 훌쩍지나 어느새 끝이 보입니다.

올해로 개통 22주년을 맞은 광안대교에서는 시민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려고 걷기나 마라톤 대회 등이 종종 열립니다.

누군가 물감을 쏟은 듯 하천 변이 붉게 물들었습니다.

지난겨울부터 가꾼 관상용 양귀비와 백일홍 등으로 길이가 무려 3km, 백만 본이나 됩니다.

[김흥준·김경미 / 충북 청주시 : 이게 관상용 양귀비래요. 빨간빛이 너무 예쁘네요. 그리고 오랜만에 나와서 그런지 주변 공기도 좋고요. 괴산 하면 어쨌든 맑은 곳이잖아요. 너무 좋습니다.]

충북 괴산에서는 다음 주 붉은 색을 앞세워 이름부터 강렬한 '빨간 맛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YTN 김종호입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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