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대명’ 무르익는 민주당…친명 ‘연임론’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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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5월 13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황순욱 앵커]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지금 당 대표로 누가 나올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나올지 말지 이런 부분 가지고 아직도 논란이 진행된다면 민주당의 경우는 일찌감치 대세론이 굳어져 있죠. 벌써부터 이재명 대표의 연임 문제로 뜨겁습니다. 먼저 발표된 최근 여론 조사 내용 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당 대표를 연임하는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는 질문이었는데요.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임에 찬성한다는 대답이 44%, 그리고 연임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45%로 조사됐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비율입니다.

차이를 보자면 민주당을 지지하는 층의 설문 답변자들은 83%가 찬성을 했고요.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이재명 당 대표가 대표 연임을 하는 데 76%가 반대한다는 여론 조사 내용도 함께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는 대표는 이제 이재명. 이른바 또대명이라는 지지자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연임하는 데 있어서 부정적인 여론 조사 결과도 있다는 내용이 나왔는데 이런 비슷한 시기에 한때 지금 당 대표 주자로 거론되던 정청래 최고가 곧장 차기 당 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하는 것이 옳다, 아예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고 나섰어요. 대안 자체가 지금 아예 그냥 정해져 있는 것 같습니다. 대안이 없이.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민주당 내에서는 어쨌든 야당일 때 이재명 대표가 총선 대승을 했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가 선거 분위기를 계속 이끌어서 여당과 그리고 여권에 맞서야 한다. 그래서 이재명 리더십이 필요하다, 이런 목소리가 당내에 굉장히 많습니다. 저는 이제 이재명 대표가 지금 당 대표를 연임하더라도 2년 풀 임기를 채울 수가 없거든요. 그러니까 민주당에서는 당권과 대권 분리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가 대선 경선에 나서려고 한다고 하면 당 대표직을 내려놔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것이 2년 풀로 채우는 당 대표 임기가 아니기 때문에 약간 연임이 아니라 연장하는 느낌이에요. 총선 분위기를 약간만 연장해가지고 이재명 리더십으로 약간 이제 마무리를 하자, 이런 분위기 때문에 크게 약간 부담이 좀 덜할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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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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