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 대결 된 의장 경선…추미애 “李, 과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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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5월 13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송영훈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

[황순욱 앵커]
이재명 대표의 연임론 만큼이나 관심을 끌고 있는 야당의 이야기. 22대 첫 국회의장 경선 이야기죠. 당초에 4파전이 예상이 됐었는데 주말을 거치면서 양자 대결로 압축이 됐습니다. 오늘 상황을 두고 아침 조간신문에 일제히 이런 표현이 등장했습니다. 명심은 추다. 그리고 박찬대 의원이 다른 후보들을 한 마디로 그냥 불을 정리를 했다면서요? 어떤 명분이었습니까?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일단은 추미애 의원이 선수가 가장 높기도 하고요. 이제 국회의장이 전반기에 되면 여성으로서는 첫 국회의장이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정치적 의미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렇지만 조정식 의원도 같은 6선이고 정성호 의원은 5선이지만 친명계의 좌장이다, 해서 어느 정도 교통정리가 되는 것 아니겠느냐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2파전으로 우원식 의원과 추미애 당선인으로 치러지는 그런 국면으로 접어든 것 같고요.

지금 추미애 당선인도 본인도 이야기를 언론에서 했듯이 이른바 명심이 자기에게 있다는 것을 숨기지 않고 있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국회의장 직이라는 것은 사실 당적이 없고 한 정파에 소속된 분이 가는 자리인 것은 맞지만 그래도 중립성을 견지해야 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추미애 당선인도 생각하는 바가 있으실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렇지만 지금 이제 입법권이 그리고 국회 권한이 대통령의 연이은 거부권 행사로 대단히 쪼그라든 것 아닌가, 이런 문제의식이 있기 때문에 아마 강성 성향으로 분류되는 추미애 의원이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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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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