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K-웹툰 열기...나폴리 만화축제에 '한국관' 첫 등장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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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을 원작으로 한 한국 드라마와 영화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우리 웹툰에 대한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이탈리아 최대 규모 나폴리 국제만화축제에서 한국 웹툰과 만화 작품이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맞아 우리 문화를 함께 소개하는 한국관도 처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뜨거웠던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기자]
'풀하우스'와 '옷소매 붉은 끝동' 등 한국 드라마로 제작된 유명 웹툰 작품이 눈길을 끕니다.

한국 만화가가 선보이는 드로잉 쇼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해마다 17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나폴리 국제만화축제에 한국 웹툰과 만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박재광/ 만화 작가 : 유럽 활동을 시작한 게 7~8년 전인데 그때 처음 왔을 때 한국 문화로 보이는 것들이 당시만 해도 좀 적었는데 K-팝, 한국 만화, 웹툰 이런 것들이 점점 인지도가 많아지는 것 같아요.]

특히, 올해는 한국과 이탈리아가 수교 140주년을 맞아 한국 문화를 함께 소개하는 한국관이 새로 들어섰습니다.

케이팝 커버댄스 경연도 열려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거웠습니다.

이탈리아 내 한류 열풍을 보여주듯 축제가 열린 사흘 동안 한국관은 관람객들로 북적였습니다.

[김선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실장 :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은 10대, 20대 청소년, 청년, 젊은 사람들이 이번에 저희가 가지고 온 웹툰에 대한 관심뿐만 아니라 한복 체험, 그리고 한국 음식, 그다음에 저희가 (준비한) 한국 웹툰이 어떻게 성장하고 발전했는지, 그런 세미나에도 굉장히 관심을 보였습니다.]

한류 열풍에 힘입어 세계적으로 입지가 더욱 탄탄해지고 있는 한국 웹툰.

이탈리아 내 외국 웹툰 점유율은 현재 일본이 가장 높지만, 한국 드라마와 영화 등이 큰 인기를 끌면서 한류 콘텐츠 원작인 웹툰에 대한 관심도 차츰 커지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실시한 한류 실태 조사에서 이탈리아는 한국 문화콘텐츠 가운데 웹툰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국 웹툰이 좋은 이유로 사실적이고 섬세한 그림 묘사와 짜임새 있는 줄거리 등이 꼽혔습니다.

[로베르타 / 이탈리아 나폴리 : 한국 웹툰이 좋은 점은, 그 나라의 문화와 정체성이 잘 담겨있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시각적으로도 새로운 예술적 표현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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