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규모 모금 행사..."670억여 원 모금" / YTN

  • 지난달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현지 시각 어제(6일) 연 모금 행사에서 후원금 5천만 달러, 우리 돈 670억여 원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 인근 팜비치에서 열린 이번 행사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모은 돈은 최근 경쟁자인 바이든 대통령이 행사로 거둔 후원금 2천 6백만 달러의 두 배에 가깝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같은 테이블에 앉는 티켓 가격은 81만 4천 달러, 우리 돈 11억 원에 달했습니다.

캠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까지 후원금 9천 3백여만 달러, 우리 돈 천 2백억여 원을 확보했습니다.

같은 기간 바이든 대통령은 1억 9천여만 달러, 우리 돈 2천 560억여 원을 후원금으로 모았습니다.

4개의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 자금 대부분을 사법 비용으로 쓰고 있어 본격적인 대선이 시작되기도 전인 오는 8월쯤 후원금 통장이 바닥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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