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메가 서울' 정국 블랙홀…인요한 '2호 혁신안' 후폭풍

  • 6개월 전
[여의도1번지] '메가 서울' 정국 블랙홀…인요한 '2호 혁신안' 후폭풍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조청래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더불어민주당 윤재관 정책위 부의장, 두 분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이 김포시를 비롯한 경기도 인접 도시를 서울로 편입하는 '메가 시티' 구상을 부산, 광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이 원한다면 충청과 경북권 통폐합도 논의 대상에 오를 수 있다며 전국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5선 중진인 서병수 의원이 국민의힘 현역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메가 서울론에 공개 반대를 한 데 이어서, 유정복 인천시장도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 시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시 서울 편입은 정치쇼"라며 "'아니면 말고' 식의 이슈화는 무책임한 일"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는데요. 당내 반대 목소리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을까요?

민주당 지도부가 찬반 입장을 밝히지 않는 가운데, 소속 의원들은 반대 의견을 계속 내놓고 있습니다. 김포가 지역구인 김주영, 박상혁 의원은 김기현 대표와 조경태 의원을 향해 내년 총선에서 김포 지역에 출마하라고 요구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이 오늘 만났고요. 오는 16일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이 만납니다. 어떤 논의가 오갈 거라고 보십니까?

국민의힘은 '메가 시티'에 이어 '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공매도 중단'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민주당은 '기획된 총선용 포퓰리즘 카드'라고 비판했는데요?

의사 정원 확대와 메가 시티, 공매도 금지까지. 국민의힘이 강서구청장 선거 패배 이후 연일 대형 정책 이슈를 띄우며 정국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총선 구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인요한 혁신위가 내놓은 '2호 혁신안'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당 지도부와 중진, 친윤계를 겨냥해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를 촉구한 것을 두고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는데요. 정작 당사자들 대부분은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인 위원장은 당사자들에게 "결단을 내리라고 전화했다"고 밝히며 거듭 압박했는데요. 당사자들과 당 지도부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 거라고 보십니까?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지난 4일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나기 위해 부산을 찾았지만 대화는 불발됐습니다. 이 전 대표는 "미스터 린튼"이라고 인 위원장의 미국식 이름을 부르고, "진짜 환자는 서울에 있다"고 영어로 이야기를 했는데요. 인 위원장은 "환자는 부산에 있다"고 반박하고, 영어 대화와 관련해 "섭섭했다"고 말하면서도 이 전 대표를 끝까지 끌어안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양측 입장, 어떻게 보십니까?

이준석 전 대표가 신당 실무까지 준비하고 있다며 연일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이 전 대표가 정계에 입문한 12월 27일 창당할 거라는 구체적 관측도 나오는데요. 이 전 대표, 신당 창당 쪽으로 기운 걸까요?

이준석 전 대표가 "이념적 스펙트럼을 넓게 가져갈 것"이라며 민주당 비명계와도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국민의힘 혁신위가 강도 높은 혁신안을 내놓는 것에 비해서 민주당은 아직까지 뚜렷한 혁신 얘기가 나오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민주당 총선기획단이 오늘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총선 밑그림 그리기에 착수했습니다. '김은경 혁신위'의 총선 관련 제안 등도 검토할 방침인데요. 다선 용퇴론이나 현역 페널티 강화 논의가 다시 이뤄질까요?

민주당 일각에서 '야권 200석' 등이 거론된 건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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