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읽기] 서울 빌라 전세 비중 역대 최소…전세 사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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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읽기] 서울 빌라 전세 비중 역대 최소…전세 사기 우려?


최근 전세 사기 피해가 잇따라 불거지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세입자들도 빌라 임대차 계약 시 전세보다 월세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주요 산유국들이 감산을 추진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국내 물가에 또다시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김광석 한양대학교 겸임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올해 1분기 서울 임대차 시장에서 빌라 전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전세보다는 월세로 눈길을 돌리는 세입자도 늘고 있다는데 '전세사기'에 대한 우려가 영향을 미친 걸까요?

아파트 임대차 시장도 전세 비중이 조금씩 완화되는 모습이 보이는데 어떤 차이 때문인가요? 하반기 임대차 시장 분위기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지난 3월 배럴당 60달러대까지 하락했던 미국 서부텍사스원유가 4월 들어 80달러 내외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산유국의 감산, 중국의 리오프닝 등 국제유가의 상승압력도 여전한데 어떻게 진단하시나요?

국제유가가 오르면 수입 물가도 오르고 공공요금도 인상 압력을 받는 등 물가에 다방면으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작년 3월 이후 최저 상승 폭을 기록한 것도 국제유가가 하락한 덕이었는데 국제유가가 현재 추세를 유지한다면 물가 상승률이 다시 급등하는 건 아닐까요?

유가가 오르고 물가도 오르면 서민들의 부담이 더 커지게 되는 만큼 정부는 유가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이달 종료되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4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는데 효과는 어떨까요?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가 추가로 살펴봐야 할 대책은 어떤 게 있을까요?

이런 가운데 당정이 2분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의 인상 여부 등을 논의하기 위해 다시 한번 모였습니다. 앞서 추경호 경제부총리도 "늦어도 이달 내에는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던 만큼 곧 요금 인상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됐었는데 어떤 이야기가 나왔나요?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의견이 모인 만큼 이제 인상 폭과 시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당정은 인상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시점을 이야기한 적 없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꺼렸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산업부의 목표대로 전기요금이 인상된다면 물가에 어떤 변수가 될까요?

미국에 이어 EU도 자국우선주의를 내세우면서 반도체 경쟁 총력전을 시작했습니다. 총 430억 유로, 우리 돈으로 약 62조 원을 투입하는 반도체법 시행에 합의한 건데 'EU 반도체 법'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미국과 중국에 이어 EU까지 반도체 공급망 확대를 요구하는 압박이 더욱 거세질 전망인 만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계의 셈법도 더 복잡해지게 됐는데요. EU의 '반도체법'이 우리 기업에 미칠 영향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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