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국가대표 훈련개시식...도쿄올림픽 향한 힘찬 첫발 / YTN

  • 3년 전
코로나19 속에도 묵묵히 도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 개시식을 갖고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졌습니다.

올림픽 정상 개최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는 일본 정부는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진천 선수촌에서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올 한해를 시작하며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훈련 개시식입니다.

매년 성대하게 열렸던 훈련 개시식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촌 중인 국가대표 선수단과 대한체육회 관계자 90여 명만 참석했습니다.

코로나19로 여전히 올림픽 정상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정부와 대한체육회는 대표 선수들에게 변함없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황 희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올여름 도쿄에서 여러분이 써내려갈 희망과 감동의 드라마가 그동안 실의에 빠졌던 국민의 마음을 회복하는 데 크나큰 힘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기흥 / 대한체육회장 : 코로나19 상황이 지속하는 만큼 대한체육회는 여러분이 건강하고 안전한 상황에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정부는 개막까지 5달여 남은 올림픽 정상 개최에 사활을 걸고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 하루 8,000명 가까이 쏟아지던 확진자가 최근 1,000명 안팎까지 줄었고, 17일에는 전국 100여 개 병원에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나카무라 히데마사 /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대회개최총괄 : 일본도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는 점을 알려드리고, 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올림픽이 되기 위해서는 여러 관계자의 지원과 협조가 필요합니다.]

호주와 덴마크, 헝가리와 벨기에 등이 올림픽 대표 선수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우리 정부도 이르면 다음 달부터 올림픽 예선에 출전하는 선수들부터 우선 접종에 나설 예정입니다.

코로나19로 신음한 지 1년여, 태극전사들은 지구촌 스포츠 축제 올림픽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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