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기] 심야 택시 안잡힌다고 '음주 킥보드' 쌩쌩…정말 큰일납니다 外

  • 5년 전
◀ 앵커 ▶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동아일보입니다.

◀ 앵커 ▶

'밤에 택시가 잘 안 잡힌다', '술을 마신 뒤 전동킥보드를 몰면 술이 깬다.'

최근 이런 이유로 술을 마신 채 전동킥보드를 빌려 타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신문이 둘러본 결과, 헬멧을 쓰지 않는 것은 기본, 서울 논현역 인근 도로에선 하나의 전동킥보드에 두 명이 함께 타고 아슬아슬하게 달리는 예도 있었다는데요.

운전면허나 원동기면허가 있어야 몰 수 있는 전동킥보드는 도로교통법상 '원동기장치 자전거'로 분류돼 있어 음주운전 처벌 대상입니다.

운전 중 헬멧을 착용하지 않거나 신호 위반, 인도 주행 등의 경우에도 오토바이와 같은 액수의 범칙금이 부과된다는데요.

하지만 술을 마신 뒤 전동킥보드를 모는 운전자들이 적지 않고 이 때문에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잦다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 앵커 ▶

한 민간연구소가 각 자치구의 예상 이용자 수 대비 어린이집, 유치원, 공원, 도서관, 병원 등 육아환경을 평가해 점수를 매긴 결과,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육아환경이 가장 좋은 곳은 '중구', 나쁜 곳은 '강서구'로 평가됐다고 합니다.

'중구'의 경우, 자치구 중 인구수가 가장 적어서, '강서구'는 많은 편에 속하는 점이 이런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는데요.

중구와 함께 상위 5개구에 속한 구는 종로구와 금천구, 강남구, 동대문구였고, 강서구 포함 하위 5개구에 들어간 곳은 송파구, 동작구, 은평구, 구로구였다고 합니다.

◀ 앵커 ▶

경기 연천군 일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살처분한 돼지 수만 마리의 처리가 늦어지면서 핏물 등 침출수가 대량으로 발생했다고 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등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 많은 비가 내리면서, 민간인 출입통제선 안쪽인 연천군 중면에 쌓여 있던 돼지사체 약 4만 7천 마리에서 핏물 등이 대량으로 유출됐다고 합니다.

침출수는 근처 하천을 붉게 물들인 채 2백미터 가량 흘러내려 갔다는데요.

근처 임진강 상수원 오염이 우려되자 연천군맑은물사업소는 수질검사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올 들어 혼자 사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잇따르고 있죠.

실제로 1인 가구 여성이 성폭력을 당할 위험은 동거인이 있을 때에 비해 4.6배 높고, 성폭력의 전조 증상으로 꼽히는 스토킹에 노출될 확률은 13.2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 1인 생활을 정리하거나 돈을 더 내고라도 가급적 안전한 동네로 옮기는 여성이 많다는데요.

서울에서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관악구'의 경우, 예전엔 취업준비생이나 사회초년생이 주로 찾는 원룸은 조금 낡아도 싼 매물이 잘 나갔는데, 요즘엔 여성전용 원룸이나 고층 외엔 문의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 앵커 ▶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아파트가 '한국형 공유 경제의 장'으로 변신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기존 공유 경제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방식이었다면, 최근 아파트 곳곳에서 나타나는 '커뮤니티 공유 경제'는 입주민끼리 자전거나 차량, 육아용품 등을 함께 이용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또 요즘엔 물품 공유뿐 아니라 공용 세탁실이나 주방 등 공간 공유로도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는데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서비스에 대한 아파트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사람이 밀집할수록 효과가 큰 공유 경제의 특성이 대단지 아파트와 딱 맞아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 앵커 ▶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11일 북미에서 개봉한 영화 에서 배우 박소담 씨가 부른 이른바 '제시카송'이 최근 해외 영화광들이 모인 인터넷 공간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고 합니다.

'제시카송'은 영화 속 기정·기우 남매가 자신들이 만든 허구의 인물 '제시카'의 프로필을 외우기 위해 '독도는 우리땅'을 개사해 부른 노래입니다.

단 6초에 불과하지만 중독성이 강해, 누리꾼들은 이 노래가 다가올 아카데미 영화상의 '베스트 오리지널 송' 부문을 차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곡을 EDM 버전으로 편곡한 리믹스 버전과 창작 안무까지 내놓고 있다는데요.

급기야 가사를 영어로 번역한 문구가 쓰인 티셔츠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