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영상] 20대 악기 소리 내는 독특한 '피아노'

입니다.

한 번에 스무 대의 악기 소리를 낼 수 있는 특별한 건반악기가 있습니다.

어떤 모습인지 만나볼까요.

평범한 그랜드 피아노처럼 보이죠.

그런데 건반을 누르거나 페달을 밟을 때마다 다양한 악기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전기 없이 작동하는 아날로그 하이브리드 피아노인데요.

우크라이나 출신의 인디밴드 '브루넷 샷 브론즈'가 제작했습니다.

19세기 빈티지 피아노를 여러 가지 악기와 한 번에 연결할 수 있는 독특한 음악 장치로 변형시킨 건데요.

특정 키를 누르면 해머가 마림바와 심벌즈, 캐스터네츠를 건드리거나 두드리면서 완벽한 리듬을 선사하는 방식입니다.

피아노 안에는 첼로와 바이올린, 오르간까지 연주할 수 있도록 특별한 기계 장치도 있는데요.

덕분에 듣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연주 무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