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2위 경쟁…한화-SK 양보 없는 맞대결

◀ 앵커 ▶

금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프로야구 중반 최고 격전지는 2위 자리인데요.

2위 한화와 3위 SK가 양보 없는 맞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홈런 군단 SK가 초반은 소총 부대로 한화를 공략했습니다.

1회 김동엽이 1타점 적시타로 한 점.

2회엔 하위 타선이 연속 안타를 치며 두 점을 더 보탰습니다.

무사 2, 3루 기회에서 9번 김강민이 2타점 중전 안타로 연결했습니다.

홈런은 3회에 나왔습니다.

이재원이 간발의 차로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좌익수가 담장 앞에서 손을 뻗었는데 아슬아슬하게 홈런이 됐습니다.

마운드에선 최근 2연승을 달리는 SK 선발 박종훈이 돋보였습니다.

수비가 두 번 연속 실책을 범했지만 호잉을 외야 파울 플라이로 잡아 1회를 마무리하고, 2회에도 2사 후에 2루수 실책이 나왔지만, 정은원을 땅볼 처리하며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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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발 차우찬은 진땀을 뺐습니다.

KIA를 상대로 1회에만 공 52개를 던지고 7점을 내줬습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