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코 뜰 새 없는 농촌, 일손 돕기 앞장! / YTN

  • 7년 전
[앵커]
모내기에, 밭작물 수확으로 요즘 농촌은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하지만 일손이 턱없이 부족해 난리인데요,

바쁜 농촌을 찾아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벌이는 운동이 농협을 중심으로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천혜의 황토밭에서 품질 좋은 양파와 마늘이 많이 나는 농촌입니다.

하지만 밭작물 수확 철의 일손 걱정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김인호 / 마늘 재배 농민 : 광주와 나주 쪽에서 거의 외국인들이 많이 옵니다, 관광버스를 타고…. 그것도 인력이 부족해서 정말 인력 구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이런 농민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농협이 소매를 걷어붙였습니다.

섭씨 30도를 오르내리는 뙤약볕 아래에서 마늘 줄기를 없애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평소 잘 하지 않는 일이어서 쉽지는 않지만, 농민을 위해 구슬땀을 흘립니다.

[김은정 / 농협 전남본부 여성복지팀장 : 정말 날씨가 상당히 더운데요. 요즘에 가뭄도 심하고 농촌에 일손도 없어서 우리 농민들이 몹시 어렵습니다. 이렇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마음을 같이 할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쁜 마음으로 돕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종일 이어진 농촌 일손 돕기에는 농협 전남지역본부와 비료를 만드는 농협 자회사의 임직원 2백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김병원 / 농협중앙회 회장 : 돈을 주고도 사람을 구할 수 없는 이때 우리 농협 직원들이 와서 이렇게 일손을 도우면 농민들이야말로 그야말로 고마움을 느끼고 있는데요, 우리 직원들이 일을 안 해 봤기 때문에 숙련은 돼 있지 않지만, 마음으로 모든 정성을 다해서 농민들을 돕고자 합니다.]

농협 임직원 10만 명이 참여하는 농촌 일손 돕기 운동 기간은 한 달,

농협은 자원봉사를 원하는 개인과 단체를 영농 현장과 연결해 주고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일손 나눔 운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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