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When is good for come back for entertainers? ([ST대담] 물의 빚은 연예인들, 활동 복귀 둘러싼 논란?)

  • 8년 전
불법도박, 불법적인 약물 투약, 음주운전 등 톱스타급 연예인들의 일탈과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들은 잘못을 시인하고 활동을 중단한 뒤 일정한 시간이 지난 뒤 연예계 복귀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물의를 빚은 연예인들의 활동 복귀를 둘러싼 논란,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와 함께 알아보자.


Q) 최근 일부 연예인들이 불법도박과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사법처리를 받았다. 성폭행과 관련한 의혹을 받는 연예인도 있다.

A)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 등 일부 톱스타급 연예인들이 불법도박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들의 혐의가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뒤 이제 갓 한 달여가 지났지만 지난 주말 첫 재판이 열리면서 신속하게 사건이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이들이 자신들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기 때문인데...지난 6일 열린 첫 재판에서 검찰이 이들에게 집행유예를 구형할 만큼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들 모두 자신들의 행위에 대해 자숙하고 있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이승연 박시연 장미인애 등 여자 연예인들의 프포로폴 불법 투약 사건도 최근 이들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면서 일정부분 마무리가 됐다. 오랜 법정 공방 끝에 이승연과 박시연은 재판부의 판단을 받아들였지만 장미인애는 항소를 한 상황이다. 고영욱은 이미 미성년자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1심과 항소심을 거치면서 2년6개월형과 함께 전자발찌 부착 3년 판결을 받았다.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한 상황이다. 탤런트 박시후도 올해 2월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가 고소 여성이 고소를 취하하면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이들 모두 사회적 비난을 받았거나 논란에 휩싸이면서 향후 일정한 기간 동안 연예 활동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Q) 실제로 불법도박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방송인 김용만의 경우에는 일부 방송사의 출연 규제 조치 대상이 됐다.

A) 최근 KBS가 김용만에 대해 출연규제 조치를 취했다. KBS는 이미 지난 10월 방송출연 규제 심사위원회를 열고 김용만에 대해 출연 정지를 결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용만은 지난 6월 불법도박 혐의로 징역 8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용만 역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힌 바 있다. KBS가 이번에 방송출연 규제 심사위원회에서 출연 규제 조치를 논의한 또 다른 연예인들이 누구인지는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고 있다.


Q) 그렇다면 사회적 물의를 빚은 연예인들의 방송 출연 규제는 대체로 어떤 기준을 따르나.

A) 각 방송사별로 조금씩 다른데...우선 지상파 방송사들이 엄격하다고 할 수 있겠다. KBS는 자체적으로 윤리지침을 정해놓고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한 연예인을 방송출연 규제 심의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MBC는 심의규정에 따라서 출연 제한 심의위원회를 열고 출연 규제 조치 여부를 논의한다. SBS 역시 비슷한 규정을 두고 있지만 방송가에서는 KBS와 MBC보다는 다소 느슨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Q) 앞서 말씀드린 불법도박 혐의 연예인나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를 받은 연예인들이 포함되지 않을까.

A)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 등 불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연예인의 경우 아직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지만 이들에 대해 재판부가 어떤 판단을 할지가 남아 있다.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 연예인의 경우에도 이승연과 박시연은 모두 집행유예 선고 등 사법부의 판단을 받아들였지만 장미인애는 항소를 한 상태이다. 따라서 방송사로서는 이들에 대한 사법적 판단이 모두 결론이 난 뒤에 출연 규제 등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Q) 결국 최근 물의를 빚었거나 사회적 논란에 휩싸인 연예인들의 경우 당분간 활동에 복귀하는 건 사실상 쉽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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